







누군가는 단 4개의 허리뼈를 가지고 태어나며, 누군가는 6개나 되는 허리뼈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 비율은 10명 중 2명이나 될 정도로 상당히 유의미한 수준으로 나타나죠.
허리뼈가 6개인 사람들은 굴곡과 신전 움직임이 잘 나오고,
회전 움직임은 보다 제한될 수밖에 없습니다.
운동 전문가라면 단순히 가동범위가 제한된다고 해서 훈련을 통해 강화 시키는 게 아니라, 해부학적 특이도를 이해하고 이를 응용하여 더욱 효율적인 운동지도를 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P.S
문헌의 차이는 있지만 허리뼈 개수의
비율은 연구에 따라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이는 해부학적 특이도는 인과관계가 밝혀진 바가 없기 때문이며, 그 어떤 연구에서도 명확하게 그 비율을 특정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부분은, 누가 허리뼈를 4개를 가지고 6개를 가졌다는 사실 보다는,
이렇게 다양한 특이도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는 걸 염두해 두고 단순히 가동범위에 집착하는 일 없이, 운동이나 스트레칭 등을 지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References
Praktische anatomie 2004
Yan, Y. Z., Li, Q. P., Wu, C. C., Pan, X. X., Shao, Z. X., Chen, S. Q., … & Wang, X. Y. (2018). Rate of presence of 11 thoracic vertebrae and 6 lumbar vertebrae in asymptomatic Chinese adult volunteers. Journal of Orthopaedic Surgery and Research, 13(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