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후 필수 리셋 움직임: 오래 앉거나 서서 일한 골반·허리 구출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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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즐거운 한가위 뒤에 찾아오는 ‘명절 증후군’의 진짜 얼굴

9월은 1년 중 가장 풍성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한가위 추석 명절이 있는 달입니다. 오랜만에 그리운 가족들을 만나고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명절이 지나고 나면 특히 여성 독자분들의 몸은 묵직한 ‘보이지 않는 훈장’을 달게 됩니다. 바로 만성적인 허리 통증과 뻐근한 골반 통증입니다.

소곤소곤 몸 이야기] 양반다리 자세가 나쁜 이유 - 헬스조선명절 동안 우리의 몸을 가만히 관찰해 보세요. 음식을 조리하기 위해 몇 시간씩 바닥에 쪼그려 앉아 있거나, 낮은 상 앞에 양반다리를 하고 구부정한 자세를 유지하곤 합니다. 혹은 차례상을 차리고 설거지를 하느라 서서 허리를 약간 숙인 상태로 긴 시간 버티기도 하지요. 장거리 차 이동을 하며 차 안의 좁은 좌석에 몇 시간씩 고정되어 있는 것도 피할 수 없는 코스입니다.

무릎 아프다고 다 운동 탓은 아닙니다 운동보다 더 무서운 건 매일 무심코 반복하는 생활 습관 3가지! 쪼그려 앉기, 다리 꼬기, 무릎  꿇기 이 세 가지만 줄여도 무릎 통증이 훨씬 줄어듭니다 나도 이

우리는 흔히 명절이 끝나고 몸이 아프면 “일하느라 피곤해서 그렇다”라며 단순히 정신적·육체적 피로로 치부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통증의 진짜 원인은 명절 내내 가해진 부자연스러운 자세 때문에 우리 몸의 중심축인 ‘골반’과 ‘허리’의 정렬이 심각하게 어긋나고 짓눌렸기 때문입니다.

2. 짓눌린 장요근과 비틀어진 골반이 보내는 경고

바닥에 오래 쪼그려 앉아 있거나 좁은 차 안에 앉아 있을 때, 우리 몸 내부에서 가장 혹사당하는 근육은 바로 ‘장요근’입니다. 장요근은 허리뼈에서 시작해 골반을 지나 허벅지 뼈까지 연결되는 아주 길고 강력한 속근육으로, 우리가 상체와 하체를 연결하고 걸음을 걸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구부린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이 장요근이 팽팽하게 수축된 채 굳어버립니다. 명절이 끝나고 다시 일어서려고 할 때, 굳어버린 장요근이 허리뼈를 앞으로 강하게 잡아당기면서 “아이고 허리야!” 소리가 절로 나오는 찌릿한 허리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또한, 한쪽 다리로만 체중을 지지하고 서서 일하거나 양반다리를 오래 하면 골반 좌우의 균형이 좌우로 비틀어집니다. 골반의 좌우 높이가 달라지면 그 위에 얹어진 척추가 불균형을 보상하기 위해 휘어지게 되고, 이는 명절이 끝난 뒤 수주일 동안 계속되는 만성 요통과 골반 통증의 주범이 됩니다. 명절 후 찾아오는 골반과 허리의 비명은 푹 쉬라는 신호가 아니라, 짓눌린 근육을 펴달라는 급박한 구조 요청입니다.

3. 명절 피로를 싹 걷어내는 골반·허리 구출 무브먼트

명절 연휴가 끝난 후, 거실 바닥이나 침대 위에서 딱 10분만 내 불쌍한 골반과 허리를 위해 시간을 내어 보세요. 명절 피로가 만성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아주는 완벽한 리셋 동작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장요근 시원하게 늘리기(무릎 대고 앞굽이 자세)’입니다. 바닥에 한쪽 무릎을 대고 반대쪽 발은 앞에 세워 90도로 만듭니다. 상체를 바르게 세운 상태에서 골반을 부드럽게 앞쪽으로 이동시켜 줍니다. 이때 바닥에 대고 있는 쪽 다리의 허벅지 앞쪽부터 골반 깊은 곳(장요근)이 길게 늘어나는 시원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15초간 유지하며 호흡을 깊게 내쉬고, 반대쪽도 똑같이 진행합니다. 명절 내내 구부러져 있던 골반 앞쪽이 탁 트이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래 앉아 있을수록 뻐근한 허리 '장요근 스트레칭' 한번 해보세요 - 경향신문둘째는 ‘골반 좌우 밸런스 회복’ 동작입니다.

얇아질 옷차림에 대비하는 골반 밸런스 운동

명절은 가족을 돌보는 시간이었지만, 명절이 지난 지금은 내 몸을 돌봐야 할 시간입니다. 짓눌려 있던 골반과 허리를 다정하게 펴주고 길을 열어줄 때, 9월의 남은 날들을 한층 더 가볍고 활기차게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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