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마인드센터링의 기원
바디마인드센터링의 창시자 베인브릿지 코헨은 다음과 같이 묘사하였다.
‘ 나는 몸을 모래와 같은 것으로 본다. 바람을 알기는 어렵다. 하지만 바람에 의해 만들어지는 모래의 패턴, 그리고 그 패턴이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방식을 보면 바람의 패턴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경우 바람은 마음이다. 내가 주로 관찰하는 것은 마음의 프로세스이다.’
마음과 몸에 서로 구별되는 기능은 있다. 하지만, 몸 내부를 경험하면 이 둘이 서로 통합적으로 연결되어있음을 자각하게 된다. 신체와 마음을 관통해 항상 흘러다니는 사고, 느낌, 이미지 등은 다르다. 하지만 이들은 한 개인이 살아가는 삶의 밑바탕을 흐르는,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핵심적인 가치를 표현하는 서로 다른 양식일 뿐이다. 이 핵심을 생명 흐름, 생명력, 기본의식, 내적자아, 영혼 등으로 부른다.
하나의 움직임 패턴 또는 신체 시스템을 체화할 때 우리가 경험하고 관찰하는 특정한 인지, 느낌, 인식, 그리고 집중이 바로 그 움직임 패턴 또는 신체 시스템과 관련된 ‘마음’이며 , 이는 통합된 몸- 마음의 표현이다.
마음은 뇌와 관련이 있고, 이 뇌는 신체의 일부이다. 뇌는 복잡한 신경 섬유 네트워크와 호르몬 분비 체계 그리고 세포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른 요소들을 통해 신체 다른 부위와 밀접하에 연계되어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마음과 신체는 극도로 미묘하고 복잡한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신경화학적과정을 통해 상호작용을 하며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바디마인드센터링은 정신과 신체적인 측면을 하나로 통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인지를 통해 몸을 탐구하고 동시에 몸과 마음의 기능을 즉각적으로 그리고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