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의 운동참여증진을 위한 방법 (4)

0
93

SNS 참여는 대부분 득보다 실이 많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청소년기나 성인기에 나타나는 결과로서 노인들의 인터넷 사용은 외로움을 감소시킨다(Nowland, Necka, & Cacioppo, 2018). 하지만 이는‘디지털 스트레스’를 노인에게서 고려하지 않았던 것으로, SNS의 종류에 따른 분석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대화형 SNS 참여빈도가 정보형 SNS 이용자보다 사회적 지지를 높게 느꼈으나, 적정선을 넘어가면 오프라인 활동의 감소로서 나타나는 결과로 사회적 지지가 감소할 것이라는 예상 연구결과는 Shock (2010)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이 연구는 최근 13개국의 인터넷 사용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사용목적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은 친구나 친척 간 의사소통의 보조물로 활용될 뿐 만 아니라, 전통적 의사소통을 대체하는 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디지털 스트레스’는 젊은 세대 못지 않게 디지털 스트레스에 노출될 위험이 존재하기에 본 연구결과를 통해 노인의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전략 개발을 위한 근거 마련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노인 집단 내 SNS 이용 수준 편차를 고려한 정보화사회 속 노년기 정신건강 문제 대응의 필요성을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또한, 노인의 외로움은 주로 비신체활동과의 원인으로써 연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경우 신체활동 저하로 인해서 외로움이 생기는 역방향으로의 설계로 노인의 신체활동에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성공적인 노후는 외로움의 감소로 나오는 것이고, 이는 신체활동과 사회적 지지가 필수적임을 밝히고자 하였다. 그리고 이를 위한 도구로서 대화형 SNS의 참여가 온라인의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도우며, 이를 오프라인으로까지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 예측하였다.

Nowland, Necka, & Cacioppo (2018)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터넷이 기존의 관계를 강화하고 새로운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는 경로에서 웨이 스테이션으로 사용될 때, 그것은 외로움을 줄이는데 유용한 도구라고 하였다. 그러나 사회적 기술이 사회적 상호작용의 “사회적 고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사용될 때, 외로움의 감정은 증가한다고 밝혔다(Nowland, Necka, & Cacioppo, 2018). 오히려 사람들과의 관계를 벗어나기 위한 도구로 전락할 때에 SNS의 부정적인 영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이와 관련된 대화형 SNS 교육 연구 및 정책적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노인은 노화로 인해 신체적, 인지적 기능 저하 상태이기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스마트기기 자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지며, 보유 중이더라도 이를 제한적으로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주경희 외, 2018; 황현정과 황용석, 2017), 대화형 SNS 교육을 통해 이를 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노인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 및 장애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온라인을 통해 사회적 지지는 증가할 것이며, 외로움은 감소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Weinert, Cudney, & Hill, 2008). 또한, 이 교육 자체로서 노인의 외로움을 줄이는데 긍정적 영향을 할 수 있다. SNS 사용법을 배우는 것과 같은 간단한 교육(Cotton et al., 2013; Fokkema & Knipscheer, 2007; Shapira, Barak, & Gal, 2007)이 새로운 관계 형성의 도구로서 외로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선행 연구를 통해서도 트레이너의 교육이 끝나고 나서도 온라인을 활용하며 새로운 기술을 익히며 외부와의 소통을 지속함으로써 외로움이 낮게 유지됨을 확인하였다 (Fokkema & Knipscheer, 2007; Slegers, van Boxtel, & Jolles, 2008).

 

\초고령 사회 정책에 ‘디지털 액티브 시니어’는 단순히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시니어들이 많아지는 것에 대한 목표를 가지고, 사용 방법만을 제시한다면, 정보성 SNS에 치중될 가능성이 있어 SNS의 부정적 영향인 ‘외로움’이 고령자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키오스크, 스마트폰 사용법 등을 제시하는 것을 넘어 대화형 SNS 하는 방법 혹은 그들을 위한 플랫폼 제공이 노인들을 위한 새 인구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회신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