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저하증인데도 살이 안 빠져요
– 위고비를 맞아도 감량 속도가 느린 이유
갑상선 저하증은 ‘살이 찌기 쉬운 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호르몬 불균형 때문에 기초대사량이 낮아지고, 피로감, 부종, 우울감까지 동반돼 감량이 어려운 게 사실이죠.
위고비가 작동해도 변화가 느린 이유
위고비는 식욕을 조절하고 위장 운동을 늦추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갑상선 저하증 환자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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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자체가 느려 체지방 연소 속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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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나 활동량이 줄어 근육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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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 질환으로 인한 약간의 인슐린 저항성
등으로 감량 반응이 일반인보다 느릴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말아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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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기 이후 급격한 감량이 일어나는 시점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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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량 유지에 집중할수록 요요 방지 효과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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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보다 ‘체지방률’과 ‘복부둘레’ 중심으로 관찰
📌 숫자보다 변화의 흐름을 봐야 합니다.
체중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옷맵시, 부종 완화, 활동력 회복입니다.
관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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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대사량 보존을 위한 단백질 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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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약과 위고비 주사 시간 철저히 분리 (예: 아침/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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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 가벼운 근력운동 병행 (무리 없는 루틴)
갑상선 저하증은 속도가 느릴 뿐,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약물에만 의존하기보다, 작은 일상을 정직하게 관리하는 감량 전략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