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은 단순히 폐 기능뿐 아니라 심장 건강과도 연결된다. 깊고 규칙적인 호흡은 폐활량을 키우고, 혈액 내 산소 농도를 높여 심장 부담을 줄인다.
노년기에 접어들면 폐의 탄성이 떨어지고 호흡근도 약해진다. 이때 얕은 호흡 습관이 지속되면 산소 공급이 줄어들어 두통, 어지럼증, 피로를 유발한다. 심장에도 부담이 가해져 부정맥이나 협심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폐활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걷기, 수영, 호흡 운동 등이 효과적이다. 특히 횡격막 호흡은 폐포까지 공기를 채워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한다.
심장 건강을 위해서도 호흡은 ‘약’이다. 호흡은 폐와 심장을 동시에 강화한다. 매일 10분간의 깊은 호흡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심박수 변동성을 개선한다.
노년기 추천 호흡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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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30분 이상, 3걸음 들이마시고 3걸음 내쉬는 리듬. 평지에서 시작해 점차 오르막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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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깅: 무릎·허리에 무리가 없다면 10~20분 가볍게. 속도를 늦추더라도 호흡 리듬을 지키는 것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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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 불기 운동: 폐활량 강화에 효과적이며, 심장에도 가벼운 자극을 준다.
꾸준한 호흡 운동은 폐포 기능을 보존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심폐 지구력을 유지시킨다.